ΰ
광고
전체기사 스포츠/연예/자동차사회/고발동영상/포토지방/국제의료/보건칼럼/인물교육/문화
뉴스타파  축제/관광  사법/언론/종교개혁  정치/경제  대선/총선/지방선거  사회공헌  항일독립/역사친일.독재/뉴라이트   기사제보
편집 2024.03.18 [17:54]
사회/고발
개인정보처리방침
회사소개
청소년보호정책
기사제보
HOME > 사회/고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영호 "내가 불법사찰 증거인멸 지시"
검찰 '혐의없다더니"...권력실세 관련 정치적 사안 흐지부지 수사
 
시정뉴스 김용수기자 기사입력  2012/03/21 [13:56]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증거인멸 지시의 배후로 지목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48)이 20일 청와대 개입 사실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에따라 민간인불법사찰과 증거인멸 의혹이 제기된 2010년 검찰 수사는 부실수사로 드러났다. 강한 자에 약하고 약한 자에 강한 정치검찰이었다는 오명과 함께 소위 몸통으로 불리는 배후 실체를 규명하려는 의지가 없었다는 지적이 사실로 입증된 셈이다.
 
이 전 고용노동비서관은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0년 민간인불법사찰 의혹이 제기된 이후 최종석 행정관에게 (총리실)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를 철저히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며 "자료 삭제에 관한 문제는 제가 몸통으로 어떠한 책임도 지겠다"고 밝혔다.
 
이 전 비서관은 또 장진수(39) 전 총리실 주무관에게 2000만원을 줬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입막음용으로 주지 않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선의로 준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특수활동비 명목으로 단 한 푼도 상납 받은 적이 없다"며 "민주통합당이 총선과 대선에 이번 사건을 이용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박영선 최고위원에게 생방송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도 했다.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은폐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은 이날 청와대 증거인멸 지시 및 회유 의혹을 제기한 장진수 전 주무관을 참고인으로 소환,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검찰은 최종석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이 장 전 주무관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했는지, 청와대 관련자들이 입막음용으로 거액의 돈을 건넨 사실이 있는지 집중 추궁했다.
 
장 전 주무관은 검찰에 나와 "진실이 밝혀져야 하기 때문에 (민간인 불법사찰 청와대 개입정황을) 말했다"며 "있는 그대로 (검찰에) 말하겠다"고 밝혔다.
 
장 전 주무관의 변호인인 이재화 변호사는 "검찰이 지난 수사에서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팀을 100% 신뢰하지 못한다"며 "아직 공개하지 않은 녹취록이 더 있다. 검찰의 수사의지를 보고 공개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고용노동비서관의 실토로 검찰은 권력실세와 관련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하는 시늉만 내다가 흐지부지 수사를 종결하고 있음이 다시한번 드러났다.
 
검찰은 청와대의 증거인멸 지시-개입과 매달 돈상납, 검찰이 불법사찰 증거인멸에도 개입했다는 폭로와 녹취록 등이 연이어 공개됐음에도 모른 척 하다가 수일이 지난 16일에서야 재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010년 당시 각계에서 요구한 특검수용을 외면하며 불법사찰의 윗선-배후는 없다며 검찰까지 증거인멸에 개입했던 정황이 드러난 상황을 까발려야 하는 상황이 곤란했을 것이란 지적이다. 

당시 서울중앙지검은 특별수사팀까지 꾸려 사상 초유의 총리실 압수수색까지 벌였다.
하지만 결국은 청와대 대통령실 직원이던 이 고용노동비서관과 최종석 행정관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지시혐의가 없다"며 총리실 직원인 장 전주무관 등 실무자급만 처벌했다. 특별수사팀이 특검요구를 피하기 위한 면피용이었음을 드러낸 셈이다.

당시 검찰의 수사 과정을 돌이켜보면 석연치 않은 점이 한둘이 아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당일 장진수 전 주무관이 최종석 전 행정관으로부터 대포폰을 지급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 전 행정관은 이 전 고용노동비서관의 직속 부하였다. 이 전 비서관이 최 전 행정관을 통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결정적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최 전 행정관을 호텔에서 한 차례 형식적인 출장조사만 하고 말았다.
이 전 비서관은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소환해 8시간 조사하고 돌려보냈다. 그들의 주장을 그대로 인정해 재소환이나 추가조사없이 그걸로 끝이었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과 최 전 행정관은 증거인멸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장 전 주무관은 최근 국회와 언론에 당시 청와대가 입막음도 시도했음을 폭로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늑장이었고 이 전 비서관은 입을 닫고 있었다.
 
검찰이 장 전 주무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한 20일. 검찰 수사태도를 봐가면서 추가 폭로할 수 있다고 하자 부랴부랴 이 전 비서관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이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더이상 숨기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4.11총선을 앞두고 악재도 막을 겸 시인해 꼬리를 자르려는 의도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장 전 주무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당시 검찰의 수사가 '이상했다'"(경향신문)고 증언했다.
 
그는 "최 전 행정관이 내게 준 대포폰을 파악한 검사가 나를 조사하면서 계속 상관과 통화를 했고, 상관의 지시라며 대포폰에 대한 조사를 따로 뺐다"고 말했다.
 
장 전 주무관은 또 "검찰이 (압수수색에서) 서류를 거의 가져가지 않았다. 검찰은 압수물을 담을 박스가 텅텅 비자 신문지를 구겨서 채워넣었다"고 말했다.
 
"지휘라인에 'EB(이영호 당시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가 포함된 업무분장표가 책상 유리 밑에 깔려 있었는데도 가져가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는 "최 전 행정관이 '검찰이 먼저 요구하고 있다'며 나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면서 "최 전 행정관의 말을 듣고 '검찰도 불필요한 자료를 싹 정리하기를 원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 전 행정관은 검찰 압수수색 날짜를 '8일쯤'으로 알고 있었고 검찰은 8일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뒤 9일 압수수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장 전 주무관의 증언대로라면, 당시 검찰은 소극적으로 '부실수사'를 한 수준을 넘어 청와대와 범행 은폐를 공모한 셈이 된다.
 
이 전 비서관의 이날 '자백'으로 당시 검찰의 부실수사가 확인된 만큼, 그것이 의도된 것이었는지 실수였는지를 밝히는 것도 재수사팀의 몫으로 남게 됐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장이 김준규 검찰총장을 따돌리고 권재진 민정수석과 직접 보고하고 있다는 얘기도 적지않았다.
 
민주통합당 박영선 최고위원은 "고양이에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며 부실수사를 했던 중앙지검이 다시 수사를 맡는 데 대해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검찰은 지켜보는 시선이 더욱 많아졌고 그만큼 의혹을 말끌히 털어내야 하는 부담이 더욱 커졌다./시정뉴스 http://www.cijung.com/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폭로닷컴 8개 계열 자회사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주간>,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목포시민신문, SBC신안방송http://snnews.co.kr/ 신안신문(주간), 영암뉴스(http://yanews.co.kr), 해남방송http://hbcnews.kr/ 

*기사 제휴협력사-뉴스웨이브http://www.newswave.kr/,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인터넷판), /시정뉴스http://www.cijung.com/

트위터 페이스북 Share on Google+구글+ 카카오톡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밴드밴드 네이버네이버
기사입력: 2012/03/21 [13:56]  최종편집: ⓒ 폭로닷컴
 
신의도6형제소금밭(영농조합법인) - sixbrothersalt.kr/
제품명: K-ACE salt *신의도6형제소금밭,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최초(제1호) 우수천일염 인증* -미국위생협회(NSF) 인증 필터 장착 해수 정수장치 사용. -염전 주변 반경 500m 이내 농경지 등 유해 오염원 없음.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신의도의 친환경시설에서 생산. -해양수산부 소금산업진흥법에 따른 엄격한 기준 충족. -친환경 자기타일과 황토판 등에서 생산, 소금 정밀분석 기준치 통과. -KBS 인간극장, KBS 1박2일, KBS 6시내고향, KBS 아침마당, SBS 동상이몽.생생정보, MBC 뉴스데스크 출연 *주문상담 전화: 061-271-6793,275-6778/010-6640-6778/010-6237-1004/010-9478-7237
관련기사목록
[청와대] 조선일보 왜곡보도에 팩트로 대응한 청와대 임병도 2018/01/23/
[청와대] 한겨레의 황당한 ‘청와대 탁현민’ 비난 논리 임병도 2017/08/04/
[청와대] 노무현의 쌍꺼풀 수술과 박근혜 전용 헬스기구 임병도 2014/11/07/
[청와대] 검찰 ‘엉터리 수사’-청와대는 언론사 ‘로비’ 폭로닷컴편집국 2012/06/15/
[청와대] 이영호 "그놈 싸가지 없어..손좀 봐라" 지시 서울의소리 2012/04/10/
[청와대] 불법사찰 증거 인멸 이영호-최종석 구속 시정뉴스 김용수기자 2012/04/04/
[청와대] 檢, 진경락·장진수 주거지 3곳 압수수색 신대한 김지영기자 2012/03/30/
[청와대] 이영호 "내가 불법사찰 증거인멸 지시" 시정뉴스 김용수기자 2012/03/21/
[청와대] 임태희, 민간인 사찰 구속자 가족에 금일봉 김용수기자 2012/03/17/
[청와대] 민간인 불법사찰, 청와대가 증거인멸 주도 폭로닷컴편집국 2012/03/14/
[청와대] 청와대,디도스 외압 보도는 ‘사실무근’? 폭로닷컴편집국 2011/12/18/
1/13
최근 인기기사
개인정보처리방침회사소개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전남 목포시 산정공단로 86 / 폭로닷컴 exposure.com
대표·편집인 : 강윤옥 | 발행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윤경 ㅣ 운영대표·편집위원장 : 조국일
대표전화 :061-277/4777/ 010 6237 1004 ㅣ 제보 이메일 : sanews@daum.net | 등록번호 : 전남 아00145 | 등록일 : 2011-07-21
Copyright ⓒ 폭로닷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1495@daum.net for more information.